반응형 전체 글45 NFT 운동화 스테픈 1일차 후기 아래 포스팅은 일기처럼 적어본 지극히 주관적인 정보로, 가볍게 읽고 넘기시길 바라며 - - 조용히 누가 보겠나 싶은 마음으로 스테픈 1일차 후기를 적어본다. 며칠 전 알게된 스테픈이라는 어플을 설치하게 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들어간 단톡방에서 어렵지 않게 입장코드를 받아 스테픈에 가입을 하였다. 일찍 시작한 사람들은 3월부터 한 켤래에 바닥가 120-150만원에 구매한 것에 비해 흐름의 덕을 보고는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스테픈을 시작했다. 스테픈을 시작할 때는 처음 운동화를 구매해야한다. 이것이 NFT의 일종인데, 워커 / 조거 / 러너 / 트레이너 순으로 채굴하는 능력치가 좋단다. 솔라나로 환전하여 구매해야하기 때문에, 업비트를 자연스럽게 이용하는 순을 밟게 된다. 이 때 처음으로 알게 된 점 (나.. 2022. 5. 21. 짐머만 리사이틀 티켓팅 2018년 10월, 짧지만 길었던 그와의 여정은 지금도 수정할 데 하나 없는 소중하고 완전한 추억이다. 2022년 그의 리사이틀 일정이 여러번 연기된 어느날, 추가 일정공지가 났고 - 다시한번 천여석을 등에 지고 티켓팅을 했다. r석 하나, 합창석 하나. 17만원과 9만원. 2018년의 기억에 흠집을 내고 싶지 않았다. 같이 나이 먹어가는 입장이지만 여전히 전설 속 봉황같은 그의 연주에 반감을 갖고 싶지 않았다. 겁이 났다. 인정하기 싫었다. 그는 사람이지만 연주는 완벽하니까 - (완벽해야하니까?) 깊은 밤 결제를 완료하고 잠이 오지 않는다. 가는게 맞나? 아닌가? 옳은 선택을 하고 싶었다. 절대적으로 감정적인 결정이 아닌, 온전한 이성으로 판단하고 싶었다. 행복했던 기억을 뒤로한채 도박을 하는 기분이랄.. 2022. 2. 12. 말씀묵상ㅣ너희 생각과 다르며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이사야 55:8-9 〰️ 애초에 출발선부터 달랐다. 부러워할 것도 비교할 것도 없다. 나는 나의 길을 간다. 비웃고 조롱해도 그 결말은 아무도 모른다. 이제껏 그렇게 결과를 뒤집으며 살아왔다. 정도로 가고, 멈추지 말자. 웃음으로 보답하자. 복수가 아니다. 복수할 가치도 없다. 내가 가는 길에 펼쳐진 순간순간에 집중하자. 나의 일에, 나의 사람들에, 좋아보이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다. 기분 상해하지 말자. 감정을 다스리고, 추스리자. 한순간이다. 2022. 2. 5. 리뷰ㅣ2021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12월) / 협연 : 심준호 (12.17) @예술의전당콘서트홀 시리즈 1. 2021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12월) 2021. 12. 17. 토. 11AM.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Cello, 심준호 @shimcello Orchestra,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Dvorak, 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 일년동안 못 본 연주를 연말에 몰아보게 생겨서 시작하게된, 시리즈🎄 첫번째 주인공은 첼리스트 심준호의 드보르작 첼로협주곡 ! 가고 싶었던 연주들을 일정과 겹쳐 못가다가 그래도 올해가 가기 전, 심첼로의 실황을 들을 수 있게되다니, 그것도 무려 드보르작 ?! 진정 크리스마스 선물이 분명하다. 다가오는 새해에 기쁜 소식도 미리 축하하며🔥 2022. 2. 5. AUBE MATIN : 새벽, 오히려 미명 AUBE MATIN 오브마땅 ; 새벽, 오히려 미명 새벽을 깨운지 10년, 꾸준히 늘 그렇게 새벽은 졸리지만 온전히 나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다. 이 세상에 나만 있는 것처럼 - 먼 동이 터오며 길고 길었던 어둠이 물러나고 새 아침이 밝아오는 새벽 어스름은 나에게 늘 새로운 도전이었고, 매일의 조그만 성취였다. 그렇게 일궈온 시간들은 내 생활이 닿는 곳곳에 영향을 주었다. 가끔은 대낮에 맨정신으로 개운하게 일어나는 것도 좋았지만, 그렇게도 괴로워하면서 일어났던 10년의 시간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그렇게 내가 만드는 것들에도 자연스럽게 베어왔다. 음악에도, 문구에도, 영상에도, 모든 것에. 고집부리지 않더라도 묻어났을 것이다. 그것이 나의 시간들이었으니. 하루를 시작.. 2022. 2. 4. 필사ㅣ얼티메이텀 / 이근 생존은 철저한 계획보다 무질서를 이겨내고자 하는 뜨거운 의지에 의한 결과물이라고 보는 게 더 적합하다 백번이고 천번이고 더 죽을 수도 있었던 내가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의지, 어떻게든 살아남겠다는 불굴의 의지였다. 살기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작전에 임하기 때문에 그보다 최악의 상황은 일어나지 않는다. 침착함을 유지하며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는 태도 위기를 극복하여 살아남고자 하는 의지 의지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이다. 문제 상황을 회피하고 내가 갖지 못한 것을 부러워하는 행위는 삶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고 해야만 하는 것에만 집중하면 된다. 더 나아가 왜 사는가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에 스스로 답을 내려야 한다. 의지를 강하게 다지려면 첫째, 생존할 수 있다는 확신을 .. 2022. 2. 3. 필사ㅣ돈의 속성 / 김승호 돈은 인격체다 비즈니스에서 회사도 인격을 부여받는다. 돈은 감정을 가진 실체라서 사랑하되 지나치면 안되고 품을 때 품더라도 가야할 땐 보내줘야 하며, 절대로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존중하고 감사해야 한다. 자산이 생기면 하는 두가지 내회사를 더 키우는데 사용하거나 또 다른 자산을 만들만한 곳에 보낸다 나보다 훌륭한 경영자에게 투자하는 일은 그들과 동업하는 것과 다름없다. 나보다 더 훌륭한 경영자의 옷깃을 붙들고 걸어가는 기분은 아버지 같은 좋은 형을 가진 느낌이다. 복리는 투자 자체보다 더 중요하다. 현금 흐름이 일정하게 유지돼야 경제적으로 삶이 윤택해진다. 자사나 사업을 계획 중이라면 개천을 막아 여름 한철 하루 1,000만원 매출을 올리는 사람을 부러워 말고 매일 수십만원씩꾸준한 .. 2021. 6. 26. Wired의 창립 편집장, 케빈 켈리(KK)가 올해 68세 생일날 블로그에 올린 68가지 조언들 Wired의 창립 편집장, 케빈 켈리(KK)가 올해 68세 생일날 블로그에 올린 68가지 조언들 1. 당신이 동의하지 않거나, 심지어 당신을 기분 상하게 하는 사람에게서도 배우는 방법을 익히세요. 그들이 믿는 것에서 진실을 찾을 수 있는지 보세요. 2. 열정적인 것은 IQ 25의 가치가 있습니다. 3. 항상 데드라인을 요구하세요. 데드라인은 관계없거나 평범한 것들을 제거합니다. 데드라인이 "완벽하게" 만들지 못하게 방해해주니까, "다르게" 만들어야 합니다. 다른 것이 더 좋습니다. 4. 99%의 사람들은 같은 질문을 생각하니까, 멍청한 질문이라고 생각되는 것이라도 두려워하지 마세요. 5. 잘 들을 수 있는 것은 초능력입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사람의 말을 들을 때, 그 사람이 더 말할 게 없을 때까지 "더.. 2020. 10. 27. 온고잉 2021 달력....그리고 펀딩 | 송호빈 안녕하세요, 송호빈 입니다 :) 온고잉 2021 달력 디자인을 마무리 짓는 가운데 판이 또 커져버렸습니다. 판매할 마땅한 플랫폼을 생각하고 있던 차에, 개인 창작자들을 위한 국내 펀딩 사이트를 알게되었고, 온고잉 달력을 이틀을 꼬박 새서 스토리를 작성하고 신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승인이 났어요🙄 현재 모든 준비는 마무리지었습니다. 큰 욕심 안내ᄀ.. 2020. 10. 7. 온고잉 2021 달력 made by. 송호빈 안녕하세요 ! 송호빈 입니다 :) 즐거운 연휴 보내고 계신가요 ? 어느덧 2020년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올해는 정말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아직 3달이나 더 남았는데 말이에요. ⠀ 올해처럼 집에 오래 있던 시간도 없었던 것 같네요. 저도 모처럼 어색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 매년 여름과 겨울이 오면 유난히 더 설레었는데요. 올해는 두 시즌 모두 조용히 지나간 탓에 싱숭생숭한 마음은 더해집니다. ⠀ 비행기를 탈 때마다 느꼈던 설램과 긴장감은 늘 새롭고 기분 좋았습니다. 공항으로 가는 버스안에서부터 공항에 도착해 비행기를 타는 순간까지도 모든 순간이 추억이 되고요. 구름 위 태양과 같은 선상에 있을 때면 매번 꿈을 꾸는 느낌도 듭니다. ⠀ 길어야 2주의 .. 2020. 10. 7. 깨달음ㅣKrystian Zimerman의 가르침 일년을 기다린 3일의 여정이 끝났다. 크리스티안 짐머만. 그는 꽃이다. 꽃은 보면 볼수록 아름답고 향기롭다. 꽃은 바라만 보아야지, 꺾으면 안된다. 그가 오늘 나에게 준 가르침은 평생을 두고도 잊지말아야한다. 그의 가르침이 많았지만 내가 소중히 간직하고싶다. 크리스티안 짐머만. 15년만에 내한. 그가 다시한국에 오기 전까지 알려준것들을 오롯이 체화시키고 싶다. 그래야만한다. 아직도 그에게 새로이 배울 것이 너무나 많다. 깨기 싫은 좋은 큰 꿈을 꾸다 깨어버린 기분이다. 조금 아쉽고 슬프다. 짐머만. 살로넨. 필하모니아. You’re My HEROOh, Thanks :)This is my present, Korean CookieOh, What is it? Thank you ! :) :):) :) 1. 좋은.. 2018. 10. 30. 리뷰ㅣKrystian Zimerman (크리스티안 짐머만), Philharmonia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대구콘서트하우스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Philharmonia Orchestra 2O18. 1O. 2O. 5PM. Daegu Concert House 3일간의 필하모니아 연주에 동행하며 어쩔 수 없이 그들에게 감정이입이 될 수 밖에 없었다. 3일 연속 연주에 쉬지 못하고 아침 일찍 대구까지 이동하느라 단원들 얼굴 전체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피아노가 들어서는데 위치가 평소 레슨받는 그 위치였다. 크리스티안 짐머만이 피아노에 앉는데 모든 것이 완벽했다. 그의 등장과 동시에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눈에 생기가 돌았고, loose했던 무대의 대기는 180도 뒤집혔다. 그들에게도 짐머만은 왠만한 존재감이 아니였나봉가. 그렇게 오늘은 짐머만 대 @hobinsong1 의 맨투맨 레슨이었다고 한다. 클라리넷의 첫 선율은 기도.. 2018. 10. 29. 리뷰ㅣ에사페카 살로넨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10.19) @롯데콘서트홀 에사페카 살로넨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2O18. 1O. 19. 8PM. Lotte Concert Hall 에사페카 살로넨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의 둘째날은 첫날의 떨림보다 친근감이 더했다. 합창석에서도 정말 좋은 view 와 sound였지만, 얼마나 많은 끼니를 거르며 구한 값진 자리인지, 앞쪽은 언제나 옳다. 1부의 시작은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으로, 살로넨이 들려준 5편은 모두 신선함을 가뜩 품고 있었다. 살로넨의 맨손 지휘는 때론 귀엽기도하고 자상하기도하며, 때론 우아하게 이미 동화구연을 하고 있는 듯 했다. 플룻 수석의 선율은 오늘도 안녕하셨다. 더 가까이에서 마주한 String은 마치 실크원단을 펼쳐 흩날리는 듯한 우아함이 넘실거렸다. 악장의 재간넘치는 고음의 꾸밈음은 이야기에 더욱 몰입하.. 2018. 10. 25. 리뷰ㅣ에사페카 살로넨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10.19) / 협연 : 크리스티안 짐머만 - 피아노로 인생을 배우다 @롯데콘서트홀 에사페카 살로넨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 협연 : 크리스티안 짐머만2O18. 1O. 19. 8PM. Lotte Concert Hall 악장이 건반의 A음을 누를 때, 15년 전 짐머만이 극찬했던 이종열 명장이 조율한 피아노의 소리가 롯데홀에 울려퍼졌다. 그 분이 누를 스타인웨이의 첫 소리였다. 크리스티안 짐머만. 전설 속에 갇힌 존재인줄만 알았다. 본인의 악보를 직접 들고 한걸음 한걸음 피아노 앞에 앉기까지 장면이 프레임 단위로 잡혔다. 한 장면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사실 어제까지 많이 망설였던 연주였지만, 뜻이라 받아드리고 참석한 연주를 오로지 만끽하기로 했다. 천천히 악보의 첫 장을 넘기고 몸을 오케스트라 쪽으로 돌린다. 첫 두 클라리넷의 정갈한 선율에 귀 기울이는 짐머만의 뒷 모습만으로 많은 .. 2018. 10. 25. 리뷰ㅣ에사페카 살로넨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10.18) / 살로넨의 불새 @롯데콘서트홀 에사페카 살로넨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2O18. 1O. 18. 8PM. Lotte Concert Hall 에사페카 살로넨, 이름에서 느껴지는 카리스마는 이미 지휘자가 될 것을 암시하는 복선이었던 것일까. 마에스트로, 그의 지휘를 1열에서 독대하는 영광을 누렸다. 눈 깜빡이는 시간이 아까웠다. 살로넨은 1부와 2부를 통틀어 지휘를 할 때 얼굴 표정에도 거의 변화가 없고, 입도 꾹 다문 채로 중간중간 웃음만 내비칠 뿐, 오로지 팔과 손목의 스냅을 이용해 아주 유려하고 날렵한 지휘를 구사했다. 또한 살로넨은 지휘봉으로 음악을 그려냈다. 그에게 똑같은 비팅은 없었다. 마치 피카소를 보는 듯 계속해서 새로운 악상을 그려나갔다. 손목의 유연성으로 부드러운 곡선을 그려나가는데 막힘없었다. 불새에 대한 완벽한 큰 .. 2018. 10. 23. 리뷰ㅣ에사페카 살로넨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 협연 : 에스더 유 (10.18) @롯데콘서트홀 에사페카 살로넨 &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2O18. 1O. 18. 8PM. Lotte Concert Hall 바이올리니스트 에스더 유. 한국계 미국인 바이올리니스트로 해외가 주 무대에이기에 한국 관객에게는 아직 낯선 느낌이다. 얼떨결에 예매한 합창석 1열은 에스더 유가 받는 뜨거운 조명보다 더 따가운 2000여 관객의 시선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기 좋은 자리였다. 가까이서 보니 몰입은 배가 되었다. 사실 그 이상으로, 에스더 유의 뒷모습을 볼 때, 저 자리에 서 있기만해도 오금이 저릴 것만 같았다. 스포트라이트를 한껏 맞으며 살로넨의 지휘로 은은하게 시작한 string 파트의 선율을 받아 에스더 유의 솔로는 다소 떨림이 있었다. 빠른 페시지로 들어가고나서는 도저히 의식적으로도 돌아가지않을 손가락의 페시지를.. 2018. 10. 23. 기록ㅣ에사페카 살로넨,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그리고 크리스티안 짐머만을 기다리며 1.2018년 10월 15일의 기록 Esa-Pekka Salonen, conductor Philharmonia Orchestra, orchestra 런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수석 지휘자를 맡고 있는 에사페카 살로넨과 그의 든든 군단, 세계에서 가장 많은 레코딩을 진행하고 있는 오케스트라들 중 하나인 명실상부 영국 클래식의 선구자,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가 드디어 한국을 방문합니다 ! @philharmonia_orchestra designed by. @hobinsong1 2.2018년 10월 16일의 기록 Krystian Zimerman, piano Esa-Pekka Salonen, conductor Philharmonia Orchestra, orchestra 드디어 그가 옵니다 ! 15년만에 한국을 찾.. 2018. 10. 22. 리뷰ㅣ서울시향 2018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기념 오페레타 ‘캔디드(CANDIDE)’ @예술의전당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기념 오페레타 ‘캔디드(CANDIDE)’ 2O18. 1O. 13. 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금관의 화려한 첫 서곡을 시작으로 음악은 물론이거니와 센스가 돋보인 소품과 익살스러운 에드리브까지 많은 준비로 공들인 서울시향의 오페라타 ‘캔디드’는 클래식 연주만 접했던 관객들에게 또하나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 한치의 오차도 없었던 스크린 자막까지 ! @wayneylin 부악장의 솔로는 오늘도 작품에 풍미를 더했다. 솔리스트들은 맡은 역할을 통해 가지고 있는 기량을 최대로 뿜어내는 듯했다 ! 대사와 기교로 가득찬 노래들을 때때로는 격동적인 안무와 함께 흔들림 없이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 다만, 다른 솔리스트들의 마이킹에 비해 정작 움직임이 거의 없었던 주인공 캔디드역을 맡은.. 2018. 10. 22. 리뷰ㅣ손열음의 <아마데우스> with 이규서 / 오케스트라 앙상블 서울 @예술의전당 손열음의 2018. 10. 07.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연주의 처음 문을 연 것은 이규서 지휘자가 이끄는 OES의 디베르티멘토 2번이었다. 첫 시작은 cm인듯 했는데 곧장 Bb Major로 갈아타고 선율을 이어간다. 깃털같은 가벼운 출발이 산뜻했다. 일정하게 정박으로 1악장을 이어가다 불시에 나오는 싱코페이션을 톡톡히 살리는 디테일이 돋보였다. 그의 설명대로 첫 곡에서 다리를 잘 놓아주었다. 왜 태교음악으로 모차르트 음악을 듣는지 납득시키는 연주였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주피터’에 비해 디베르티멘토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 박수갈채를 받으며 등장한 피아니스트 손열음. 반짝이 하나 없는 노란색 드레스는 손열음을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도솔미솔’로 수천명에게 박수를 받기위해선 얼마만큼의 내공이.. 2018. 10. 8. 리뷰ㅣ경기필하모닉의 브람스 교향곡 2번 @롯데콘서트홀 / 반가워요, 마시모 자네티 ! 경기필하모닉의 브람스 교향곡 2번2018. 9. 30. 롯데콘서트홀 Nice to meet you, Massimo Zanetti ! 새롭게 부임한 마시모 자네티를 전석 초대 연주에서 만나 더욱 파격적이었던 이번 연주 ! 시벨리우스와 브람스라는 거대 산맥을 등정하며 마시모 자네티가 어떤 지휘자인지 잘 알 수 있었던 연주였다. 한발짝 한발짝 단원들에게 호흡을 맞춰가며 차분히 곡을 진행해 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동시에 오케스트라도 열심히 마시모 자네티의 지휘에 부흥하려는 모습이 앞으로 18/19시즌의 좋은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 같았다. 시벨리우스와 브람스 모두 도입부 3-4마디에서 이미 승부를 놓고 시작했다. 츠베덴의 주체할 수 없는 파이팅에 조금은 기진맥진해 보였던 저번보다 이번 연주가 더 좋았던 이유.. 2018. 10. 2. 다이어리 속지 공유ㅣ만년 월간일정 (먼슬리monthly) - 3P 바인더 속지 / 다이어리 만년 월간일정 (먼슬리monthly) - 3P 바인더 속지 / 다이어리 이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도 몇 차례 공유한 적이 있었는데요. 여러분들이 잘 사용해주셔서 이 곳에서도 공유하고자 합니다 :) 이번에 만든 3P바인더 속지 / 다이어리는 기존의 제공되는 먼슬리와 다르게 좀 더 단순하면서도 흰 배경에 잉크 부담 없도록 깔끔하게 만들어보았습니다. 자유롭게 어느 때나 사용하실 수 있도록 만년 일정 형식으로 - 1) 오른쪽 상단에 해당 월(Month)'을 적어주시고 2) 일(Day) 칸에는 해당 월에 해당하는 날들을 모두 적어 주세요 :) 3) 특. 별. 히. ! 매 월마다 적어로 하나의 버킷리스트를 실재적으로 이뤄 나가는데 도움을 수 있는 Bucket List 란을 만들어보았습니다 ! 용지는 A5 사이즈 전용.. 2018. 10. 1. 이전 1 2 3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