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예술의전당8

리뷰ㅣ2021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12월) / 협연 : 심준호 (12.17) @예술의전당콘서트홀 시리즈 1. 2021 예술의전당 토요콘서트(12월) 2021. 12. 17. 토. 11AM.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Cello, 심준호 @shimcello Orchestra, 강남심포니 오케스트라 Dvorak, 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 일년동안 못 본 연주를 연말에 몰아보게 생겨서 시작하게된, 시리즈🎄 첫번째 주인공은 첼리스트 심준호의 드보르작 첼로협주곡 ! 가고 싶었던 연주들을 일정과 겹쳐 못가다가 그래도 올해가 가기 전, 심첼로의 실황을 들을 수 있게되다니, 그것도 무려 드보르작 ?! 진정 크리스마스 선물이 분명하다. 다가오는 새해에 기쁜 소식도 미리 축하하며🔥 2022. 2. 5.
리뷰ㅣ서울시향 2018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기념 오페레타 ‘캔디드(CANDIDE)’ @예술의전당 번스타인 탄생 100주년 기념 오페레타 ‘캔디드(CANDIDE)’ 2O18. 1O. 13. 토.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금관의 화려한 첫 서곡을 시작으로 음악은 물론이거니와 센스가 돋보인 소품과 익살스러운 에드리브까지 많은 준비로 공들인 서울시향의 오페라타 ‘캔디드’는 클래식 연주만 접했던 관객들에게 또하나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 한치의 오차도 없었던 스크린 자막까지 ! @wayneylin 부악장의 솔로는 오늘도 작품에 풍미를 더했다. 솔리스트들은 맡은 역할을 통해 가지고 있는 기량을 최대로 뿜어내는 듯했다 ! 대사와 기교로 가득찬 노래들을 때때로는 격동적인 안무와 함께 흔들림 없이 선보여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 다만, 다른 솔리스트들의 마이킹에 비해 정작 움직임이 거의 없었던 주인공 캔디드역을 맡은.. 2018. 10. 22.
리뷰ㅣ손열음의 <아마데우스> with 이규서 / 오케스트라 앙상블 서울 @예술의전당 손열음의 2018. 10. 07.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 연주의 처음 문을 연 것은 이규서 지휘자가 이끄는 OES의 디베르티멘토 2번이었다. 첫 시작은 cm인듯 했는데 곧장 Bb Major로 갈아타고 선율을 이어간다. 깃털같은 가벼운 출발이 산뜻했다. 일정하게 정박으로 1악장을 이어가다 불시에 나오는 싱코페이션을 톡톡히 살리는 디테일이 돋보였다. 그의 설명대로 첫 곡에서 다리를 잘 놓아주었다. 왜 태교음악으로 모차르트 음악을 듣는지 납득시키는 연주였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주피터’에 비해 디베르티멘토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었다. / 박수갈채를 받으며 등장한 피아니스트 손열음. 반짝이 하나 없는 노란색 드레스는 손열음을 더욱 빛나게 해주었다. ‘도솔미솔’로 수천명에게 박수를 받기위해선 얼마만큼의 내공이.. 2018. 10. 8.
리뷰ㅣ서울시향 2018 <미클로니 페레니의 차이코프스키> @예술의전당 서울시향 2018 2018. 09. 15. 8PM.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오랜만에 관람한 서울시향 ! 연주전부터 무대에 흐르는 산뜻한 공기가 반가웠다. 바캉스를 즐기고 헤쳐모인 웨인린 부악장부터 단원분들에 이르기까지 그 파이팅이 이미 전해지고 있었다. 감사하게도, 그 네어지는 연주에 그대로 이어졌다. 라벨의 어미거위 모음곡, 마르코 레토냐의 지휘에 맞춰 5편의 동화를 읽어주는 동안 마음껏 상상의 나래를 피며 연주에 몰입했다. 마지막 C Major 종지의 악상은 찬란했다. 마르코 레토냐를 주목하라 ! 오늘 연주의 이미 승전가를 울린 셈이다. 6월의 1week 1concert의 연주때와는 소리가 분명 달랐다. 일찍이 SNS으로 접한 수석분들의 미클로시 페레니 후유증 ! @hobinsong1 또한 그 앞에선 .. 2018. 9. 18.
리뷰ㅣ정경화 & 조성진 듀오 콘서트 / 예술의전당 30주년 기념 정경화 & 조성진 듀오 콘서트2018. 09. 12.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조성진의 바흐는 오늘도 살아있었다. 조성진의 바흐 앨범이라면 60분이 넘는 바흐일지라도 하루종일 듣고 있을 자신이 있다 ! 직전 안산연주 홀 컨디션이 오늘 같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스케일과 트릴에 주저함없는 타건은 오늘도 감동적이다. 그래서 사람들이 바흐바흐, 조성진조성진 하는구나 싶다. 하루에 한번꼴로 리사이틀을 하다니 참 고생한다싶어 열린마음으로 참석했지만 오늘도 그는 변함없이 최선이었고 최고였다. 바이올린 여왕과 피아노 왕자의 콜라보라면 너무 동화스러운가. 반세기를 주름잡았던 정경화 선생님과 신성 조성진의 호흡은 그 자체로 여러가지 큰 의미를 내포한다. 두 연주자도 음악가 이전에 사람이기에 지칠 수 있다. 한번의 연주가 아닌.. 2018. 9. 18.
리뷰ㅣ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in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2018. 09. 09.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 바흐는 음악학도들에게 대부분 비슷한 인상이지않을까.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바흐는 '그래도 다시한번'하게 해주었다. 원래 바흐는 이렇게 정교하고 멋진 곡이지요 ! 이유없는 음표는 없어요, 꾸밈음 하나까지도 소중해요 ! 하는 선배의 가르침이 큰 깨달음을 주었다. 음 하나하나에 생기를 불어넣는 느낌을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나의 표현의 한계일수도 ! 슈베르트 '방랑자 환상곡', 작품마다 오랫동안 그 신선함을 유지하기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조성진의 연구의 흔적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정교한 페달과 스타인 건반의 무게를 오롯히 느끼며 타건하는 아르페지오가 인상적이었다. 쇼팽 '환상 폴로네이즈', 조성진이 소설을 쓴다면 정말 잘 쓸 것.. 2018. 9. 17.
리뷰ㅣ김유빈 플루트 리사이틀 <French & German> 김유빈 플루트 리사이틀 2018. 07. 21. 8PM.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세살 적의 기억으론, 피아노보다 플루트를 부는 사람이 동경의 대상이었다. 금, 은색 관을 따라 타고 나오는 단선율은 항상 향기로웠다. 중학교때까지 플루트를 배우기도했다. 플루티시트 김유빈. 포레의 판타지에서 첫 호흡으로 뽑아낸 B음을 시작으로 7부능선을 그려가며 한 편의 수묵화를 그려나갔다. 굽이굽이 흐른 물줄기는 시원하게 뻗어나갔고, 산과 바위 뛰어노는 아이들까지 - 스케치에 채색까지 그의 붓질은 쉴틈 없었다. 이미 그림에 대해 품고있는 100%의 확신이 부럽기도 했다. 한 곡 한 곡,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기량을 동원해 마음껏 전해나갔다. 그가 전하는 메시지는 600석 곳곳에 파고들었으리라. 악기.. 2018. 7. 24.
리뷰ㅣ심준호 귀국 첼로 독주회 심준호 귀국 첼로 독주회2018. 07. 05. 목. 8PM.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평생을 존경할 수 있는 스승을 만난다는 것은 어는 것보다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다. 첼리스트 심준호의 연주에서 그의 지도자였던 트룰스 뫼르크의 잔상이 많이 보였다. 기계적 스킬과 심미적인 음악성과 더불어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연주에 드러나 청중들로 하여금 젊은 거장 심준호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주었다. Myaskovsky의 소나타에서 이미 첼리스트 심준호의 정체성을 여실히 드러내주었다. 음악을 대하는 데에 진중함, 젠틀함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서울시향의 객원수석으로 연주할 때부터 느껴졌던 심준호라는 첼리스트의 본질적인 연주에 대한 감상은 리사이틀에서 홀로 선 그와 다르지 않았다. 시향에서의 그 감동이 자발적인 홍보로.. 2018. 7. 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