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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ㅣ심준호 귀국 첼로 독주회

호빈송 2018. 7. 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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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호 귀국 첼로 독주회

2018. 07. 05. 목. 8PM.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



평생을 존경할 수 있는 스승을 만난다는 것은 어는 것보다 행복하고 감사한 일이다. 첼리스트 심준호의 연주에서 그의 지도자였던 트룰스 뫼르크의 잔상이 많이 보였다. 기계적 스킬과 심미적인 음악성과 더불어 스승에 대한 존경심이 연주에 드러나 청중들로 하여금 젊은 거장 심준호의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주었다. 


Myaskovsky의 소나타에서 이미 첼리스트 심준호의 정체성을 여실히 드러내주었다. 음악을 대하는 데에 진중함, 젠틀함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서울시향의 객원수석으로 연주할 때부터 느껴졌던 심준호라는 첼리스트의 본질적인 연주에 대한 감상은 리사이틀에서 홀로 선 그와 다르지 않았다. 시향에서의 그 감동이 자발적인 홍보로 이어졌다. 


[인스타그램 홍보글 중]

예원학교와 서울예고를 모두 수석응로 입학하며 일찍이 두각을 나타낸 첼리스트 심준호는 첼로의 거장 트룰스 뫼르크와 지안왕을 사사하였는데요!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독일 베를린 융에 필하모닉, 베오그라느 RTS 방송교향악단 등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였고, 현재는 서울시향의 객원 수석으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돌아오는 목요일, 예술의전당 IBK 챔버홀에서 그의 리사이틀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필요이상의 활질, 사람을 의식한 표정연기는 자신과관객들의 연주몰입을 방해한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부풀리기 보다 빼고 또 빼서 솔직한 첼리스트 심준호를 그대로 보여주었다. 진정성이 주는 감동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 앞으로 예정된 많은 연주들을 통해서도 깊은 감동을 선사하리라, 아즈아! 


좋은 사람과 좋은 연주, 이 둘의 상관성에 대한 가설의 증명은 점쩜 더 확실해지고 있다. 


+

프로코피에프를 첼로 리사이틀에서 만나 반가웠다. 피아노보다 첼로 앞에서의 그는 꽤나 신사적이었다. 어서빨리 완성하고 싶은 곡이 있는데 쉽사리 곡을 내어주지 않는다.




(C) HOBINSONG1




Nikolai Myaskovsky, Cello Sonata No.1, Opus 12

Sergei Prokofiev, Cello Sonata in c Major, Op. 119

Cesar Franck, Sonata for Violin and Piano in A Major





©호빈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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